[앵커]
저희는 이번 선거 기간 지역구 254곳 중에서 가장 뜨거운 22곳을 찾아다녔습니다.
더스팟 254, 오늘은 선거 마지막 날,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곳을 다시 갔는데요.
먼저 서울 동작을입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모두 한강벨트 최전선으로 꼽는 서울 동작을입니다.
후보들부터 만나보시죠.
경찰 출신 류삼영 후보와 4선 중진 나경원 후보가 대결합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두 후보.
지난주 사전투표에서도 동작구는 서울 평균을 웃돌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이탄희 민주당 의원과 지역을 누비고 있는데요.
동작을을 시작점으로 한강벨트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류삼영 /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국적으로 60여 군데의 박빙세가 있는데 동작에서의 승리가 타 지역의 승패에 밀접하게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동작을은 이재명 대표가 본인 지역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찾으며 공을 들인 지역입니다.
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이곳 흑석동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유세차에 올랐는데요.
나 후보는 "민심에 더 가까워지겠다"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후보]
"어떤 분들은 분풀이 선거가 돼야 돼, 이러시지만 저는 동작주민들께서 동작과 대한민국을 정말 살리는 선거를 해 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한종수 / 서울 동작구]
"(류삼영 후보가) 경찰서장 회의도 주도하셨던 거 같은데 보기 드문 분이 동작구에 오셔서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주성진 / 서울 동작구]
"(나경원 후보가) 저희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한강벨트 최대 격전지 동작을의 최종 승자는 내일 결정됩니다.
더스팟 254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장세례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